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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신경, 우리가 다시 믿음의 뿌리로 돌아갑니다! | 정명훈 | 2026-0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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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앞으로 9주 동안 주일 강단에서 사도신경 강해 설교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시리즈는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고백해 왔던 믿음을 다시 살아내기 위한 여정입니다. 우리는 매주 예배 때 사도신경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고백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냥 외우고 있는가?” “이 믿음은 내 삶의 방향을 실제로 결정하고 있는가?” 이번 사도신경 강해는 입술의 고백을 삶의 고백으로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도신경은 편안한 예배당에서 만들어진 문장이 아닙니다. 박해 속에서, 목숨을 걸고, “나는 누구의 사람인가”를 분명히 하기 위해 고백된 신앙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이 고백은 개념이 아니라 선언이었습니다.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주권자이십니다.” 이번 9주는 신앙을 장식품으로 두지 않고 삶의 중심으로 다시 세우는 시간입니다. 사도신경은 선택적 신앙 즉,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신앙, 편한 부분만 붙드는 신앙, 축복은 원하지만 주권은 내놓지 않는 신앙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사도신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전부를 믿는다. 창조도, 십자가도, 부활도, 교회도, 심판도, 영원한 삶도.” 사도신경 강해는 우리의 신앙에서 빠져 있던 조각들을 다시 끼워 맞추는 작업입니다. 이번 시리즈를 이렇게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매주 사도신경을 기도처럼 천천히 고백해 주십시오. 설교 후 “나는 이 고백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스스로 물어 주십시오. 가정과 자녀에게 “우리는 무엇을 믿는 사람들인가”를 나누어 주십시오. 듣고 끝나는 설교가 아니라,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설교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여러 문화와 가치가 섞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믿음은 자동으로 전수되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희미해집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 사도신경을 다시 붙드는 것은 하나님의 타이밍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다.” “이것이 우리가 끝까지 붙들 믿음이다.” 이 고백이 다음세대에게 말이 아니라 삶으로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9주를 가볍게 지나가지 마십시오. 사도신경은 교회의 전통이 아니라, 성도의 생명선입니다. 이 고백 위에 가정이 다시 서고, 교회가 다시 하나 되고,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분명해지기를 기도합니다. 9주 후, 우리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나는 믿습니다.” 이 말이 더 무겁고, 더 분명하고, 더 기쁜 고백이 되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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