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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창립 10주년에 즈음하여 정명훈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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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는 장소보다 약속 위에 세워지고, 시간보다 은혜로 자라갑니다.우리 기쁨이 넘치는 교회가 어느덧 창립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의 열매입니다. 10년 전, 우리는 Applecross에 있는 St. Stephens' Uniting Church에서 개척예배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가진 것은 많지 않았지만, 말씀을 향한 사모함과 영혼을 향한 간절함만은 분명했습니다. 그 작은 시작 위에 하나님께서는 한 걸음 한 걸음 길을 열어 주셨고, 작년 8월에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현재 예배드리고 있는 Scarborough Baptist Church로 이전하여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바뀌었지만,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은 변함없이 우리 가운데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개척의 첫 예배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감사가 넘칩니다. 당시 시드니에서 시드니 리버티 교회(구 실로암장로교회) 담임목사이신 류병재 목사님과 교회 중직자들을 포함한 14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해 주셔서 개척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그 격려와 기도는 이후 10년을 걸어오는 동안 큰 힘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홀로 두지 않으셨다는 분명한 증거였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말씀집회를 위해 류병재 목사님을 포함한 15의 동역자들이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찾아와 말씀집회를 인도해 주시고 함께 기쁨을 나눠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시작의 자리에 함께해 주셨던 분들이, 10년의 은혜를 함께 증언하며 다시 말씀으로 섬겨주신다는 것은 우리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요 축복이라 믿습니다. 이 귀한 섬김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창립 10주년 말씀집회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교회가 다시 도약하는 영적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10년이 하나님의 은혜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의 10년은 영적·질적·양적 부흥을 향한 믿음의 전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숫자의 성장만이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 위에 굳게 서고, 신앙의 깊이가 더해지며,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이 분명해지는 부흥을 사모합니다. 무엇보다 이 말씀집회를 통해 우리 성도들이 주 안에서 더욱 하나 되어, 말씀과 기도로 교회를 세워가기를 간절히 권면합니다. 교회의 사명은 분명합니다. 예배에 머무르지 않고, 영혼을 살리는 일에 쓰임 받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이 땅의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살아내며,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품는 교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 창립 10주년은 과거를 자랑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다시 헌신을 새롭게 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은 은혜였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은혜로만 갈 수 있습니다. 이번 말씀집회를 사모함으로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각자의 삶에 행하실 새 일을 간절히 기대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편 126:3) 이 고백이 우리 교회의 고백이 되기를 바라며, 말씀 위에 다시 세워지는 10주년, 영혼 구원의 사명을 더욱 분명히 붙드는 교회로 함께 나아가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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