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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말씀집회를 앞두고 정명훈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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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시간 속에서 자라가지만, 그 뿌리는 언제나 말씀 위에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며 말씀집회를 준비하는 이 시점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앞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다시 돌아보고 앞으로의 길을 말씀으로 점검하는 거룩한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 교회를 시작할 때의 설렘과 두려움, 적은 숫자 속에서도 예배를 포기하지 않았던 날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앞에서도 무릎 꿇고 기도했던 시간들…. 그 모든 순간 위에 하나님의 손길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붙드시고, 말씀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창립 10주년을 맞아 우리가 선택한 것은 ‘행사’보다 말씀집회입니다. 교회는 말씀이 약해질 때 방향을 잃고, 말씀이 살아날 때 다시 소명을 회복합니다. 말씀집회는 단지 이틀간의 특별한 집회가 아니라, 교회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시간이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다시 서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특별히 이 집회는 과거를 돌아보는 데서 멈추지 않고, 다음 10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묻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어떤 교회로 부르심을 받았는지, 무엇을 붙들고 가야 하는지,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말씀 앞에서 정직하게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숫자보다 본질을, 편안함보다 사명을, 익숙함보다 순종을 선택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집회는 우리 각자의 신앙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익숙해진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처음 사랑을 회복하며, 다시 말씀 앞에 마음을 여는 시간입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깊이 뿌리내릴 때, 가정이 새로워지고, 다음 세대가 살아나며, 교회는 다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말씀집회를 단순히 ‘참석하는 집회’가 아니라 기도로 준비하는 집회, 기대함으로 사모하는 집회로 맞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실지, 우리 교회를 어떻게 새롭게 하실지 기대하며 나아갑시다. 교회 창립 10주년은 결코 우리의 업적이 아닙니다. 오직 은혜였고, 지금도 은혜이며, 앞으로도 은혜일 것입니다. 말씀집회를 통해 이 고백이 다시 우리의 고백이 되고, 감사가 헌신으로, 헌신이 사명으로 이어지는 복된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가오는 말씀집회 가운데, 우리 교회가 다시 말씀 위에 굳게 서고, 다시 하나 되어 기도하며, 다시 세상을 향해 보내심을 받는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이 말씀이 우리 교회의 다음 10년을 밝히는 빛이 되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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