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앙 위에 굳게 서라! | 정명훈 | 2025-0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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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17, 20)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죄의 대속이었다면, 그 부활은 그 대속이 온전히 이루어졌다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바울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부활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다!” 이것은 단순한 신학적 주장 그 이상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삶의 방향도, 고난 속에서의 인내도, 죽음 이후의 소망도 모두 헛된 것입니다. 1. 부활은 죄와 사망을 이긴 승리의 선언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죽음을 피하신 분이 아닙니다. 죽음을 통과하셨고, 그 너머에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적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역사 속 결정적 사건입니다. 사탄이 주장하던 죄의 권세, 사망의 공포는 예수님의 부활 앞에서 무력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살아나심으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죄와 죽음의 종이 아닙니다. 우리는 새 생명의 자유를 누리는 존재로 초대받았습니다. 이는 단지 ‘믿는 자’로 사는 것이 아니라, 부활 생명으로 사는 자, 곧 하늘의 소망과 권세를 누리는 자로 사는 것입니다. 2. 부활은 현재의 고난을 이겨낼 능력을 줍니다. 부활 신앙은 죽음 이후의 소망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겪는 고난, 상실, 외로움 속에서도 부활은 능력이 됩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8절에서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라고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는 부활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의 몸에 항상 예수의 죽음을 짊어짐으로, 예수의 생명(부활)또한 나타나길 원했습니다(고후 4:10).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건강의 문제, 관계의 아픔 가운데서도 부활의 생명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게 만듭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을 이기고도 남을 생명이 이미 우리 안에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3. 부활은 미래의 확실한 소망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 11:2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 두려움 대신 담대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부활은 단지 예수님의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가 된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첫 열매’입니다. 첫 열매가 있다는 것은 곧 계속해서 열매가 맺힐 것을 의미합니다. 그 첫 열매가 예수님이시라면, 다음은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다시 살아나 새로운 몸을 입고, 새로운 하늘과 새 땅에서 그분과 함께 영원히 살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 신앙의 완성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감정이나 환경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 살아 있는 소망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어둠에 눌리지 마십시오. 실패와 고난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그 부활의 능력이 오늘도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부활 신앙 위에 굳게 서십시오.” 그 신앙 위에 서는 자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 신앙 위에 서는 자는 끝까지 달려갑니다. 그 신앙 위에 서는 자는 결국, 승리합니다. 그러므로 부활 신앙 위에 굳게 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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