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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훈련 목회로의 회귀 | 정명훈 | 2025-0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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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회를 시작할 때부터 변함없이 제자훈련 목회를 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뭔가 부족함을 느껴 2021년부터 가정교회를 통해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보려고 했지만,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으려고 했는지 우리 기쁨이 넘치는 공동체에 잘 녹아들지 않아 결국 오늘부로 가정교회의 방향을 거두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가정교회나 제자훈련 목회가 큰 차이가 있거나 넘을 수없는 장벽을 가지고 있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은 같은 목표 즉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들어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기존의 성도 중심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믿지 않는 영혼 중심으로 갈 것인지의 접근 방향의 차이에서 오는 미세한 부분이 목회자인 저와 성도들간의 약간의 오해의 불씨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무리 취지가 좋다고 해도 공동체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공동체의 유익이 되지 못한다는 값비싼 교훈을 얻고 다시 원래의 자리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말씀과 기도로 주님의 공동체의 근간을 굳건하게 세우고자 합니다. 비온뒤에 땅이 굳어지듯 우리 기쁨이 넘치는 공동체도 머릿돌 되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영적인 건물을 튼튼하게 지어나가는데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주 사랑 안에 우리 거할 때/ 주님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할 수 있네/ 우리는 주의 몸 된 교회/ 모든 지체가 하나될 때/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며/ 고통과 즐거움 함께 나누네/ 하나님 안에서 우리 서로 이어져/ 주가 거하실 성전이 되네/ 모퉁잇돌 되신 예수와/ 하나 되게 하신 성령 안에/ 함께 지어져 가네”('함께 지어져 가네'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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