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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사 취임을 위한 공동의회 | 정명훈 | 2024-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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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가 3년전에 창립 후 처음으로 시무 권사를 선출하여 두 사람의 항존직인 시무권사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오늘은 다른 교회(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에서 권사 임직을 받았지만, 이 퍼스 땅으로 이주함에 따라 우리 교회에 등록하셨던 이선희 권사님께서 등록후 2년의 기간이 지나면서 소정의 훈련과 교육의 과정을 거쳐 본교회 시무권사로 취임을 위한 공동의회가 열리게 됩니다. 평신도 리더를 세우는 것은 그만큼 교회가 영적으로 자라고 있다는 증거이며 교회가 성경의 가르침과 주님의 제자를 양육하라는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성도들은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감동을 받지만 그들이 말씀을 삶의 현장으로 옮기는 것은 누군가 모범을 보여줘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바로 그러한 이유로 교회에 항존직인 시무권사와 같은 리더들을 세운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을 통해 예배와 헌금 생활, 섬김과 봉사, 성도와의 교제와 교회를 위한 헌신을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잘못된 리더가 세워진다면 그 한 사람으로 인해 교회는 수많은 환자 그리스도인을 계속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훈련과 양육의 과정을 통해서 기도하면서 신앙의 검증 과정을 거치는 만큼 이번에 권사취임을 위해 추천된 권사님도 그런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오늘 공동의회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완벽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인간들은 항상 부족함 투성이지 않습니까? 혹시 여러분들의 눈에 부족함이 보일지라도 주님의 사랑으로 넉넉히 품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더욱 성숙하고 거룩함으로 성장해 가는 길에 있기에 부족하게 보여지는 부분 역시 앞으로 성숙과 성장의 결과로 바뀌어질 것을 믿기에, 이를 위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회의 직분자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며 모든 성도들이 기쁨으로 동참하는 직분자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가 되기를 기도해 왔습니다. 이제 그 결실을 맺을 때가 되었습니다. 지난 3년 전 첫 번째 권사 임직을 위한 공동의회에서는 두 권사님 모두 우리 모든 성도의 지지와 축하 속에서 선출되어 지금까지 그 직분에 부족함 없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오늘 두 번째 이루어지는 직분자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 역시 은혜로운 결과가 이어져서, 이것이 우리 기쁨이 넘치는 교회의 전통이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성도들의 본이 되는 귀한 리더들이 많이 세워지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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