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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을 바라보며 사는 인생 | 정명훈 | 2024-0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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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리챠드 호프만이라는 사람은 “현대 문명에는 인간을 죽이는 세 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것은 심장병도 암도 교통사고도 아니요, 그 세 가지는 바로 달력이요, 전화요, 시계이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현대인은 하루하루를 조급함으로 무엇엔가 쫓기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현대인은 내일을 생각하는 것이 하나의 사치로 여겨질 정도로 내일을 바라보며 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인지 오늘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분주하게 생각도 없이 살다보니 미래에 대한 꿈도, 내일에 대한 도전도 서서히 잃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일이라도 바빠서 분주함에 내일을 볼 여유가 없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아무 할 일이 없어서 빈둥빈둥 살며 하루하루 연명하기가 버거운 삶을 사는 인생에게는 내일이라는 희망은 말 그대로 사치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구차한 인생이라 스스로 자학하다가 스스로의 귀중한 목숨을 끊어버리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내일을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여러분들의 삶은 암담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불현듯 더 이상 살고 싶지 않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적은 없으십니까? 만약 만에 하나 천에 하나라도 그런 생각이 드신다면 다음과 같이 한 번 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먼저 하루 동안 아무것도 먹지 말아 보세요. 그러면 아마도 배고파서 죽는다는 소리를 하겠죠? 그런데 죽지 않았다면 앞선 하루 동안 못 먹었던 음식을 쌓아 놓고 다 먹어 보세요. 그러면 배 터져 죽습니다. 이것도 안 되면 하루 동안 아무 일도 하지 말아 보세요. 아마도 심심해 죽을 거예요. 그래도 안 죽으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일에 맞서서 두 배로 일을 해 보세요. 그러면 힘들어 죽습니다. 혹시나 안 죽으면 $1만 투자해서 즉석복권을 사세요. 그리곤 긁지 말고 바라만 보세요. 그러면 궁금해 죽습니다. 잠시 후 죽을랑 말랑 할 때 긁어 보세요. 반드시 꽝일 것입니다. 그러면 열 받아 죽을 겁니다. 그래도 죽고 싶다면 홀딱 벗고 거리로 뛰쳐나가 보세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일수록 좋습니다. 얼어 죽기보다는 쪽 팔려 죽습니다. 이상의 방법으로도 죽을 수 없다면 아직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할 일이 남아있다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내일이 없다고 자학하는 사람들은 진정 미래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기최면에 의한 정신적인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쳐드 바크의 ‘갈매기 꿈’이라는 책에서 조나단 리빙스턴이라는 갈매기가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볼 수 있다’는 비전을 가졌던 것처럼 우리가 이러한 비전을 가지면 무궁무진한 미래가 우리의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너희의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행2:17)요엘 선지자를 통해서 주신 말씀으로 마지막의 이 시대에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들에게 이와 같이 미래를 꿈꾸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환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삶에 충실함도 중요하지만 내일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야 합니다. 성경은 믿음에 대하여 이렇게 정의 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히11:1) 믿음의 사람은 이처럼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바라고 보는 환상의 사람입니다. 환상은 영어로는 “비전”이라는 말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우리의 미래, 우리의 내일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신 목적이 있고, 계획이 있습니다. 나아가서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위대하고 놀라운 일을 이루시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환상 즉 비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 환상의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가 바로 우리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AI시대 속에 살아가는 현재, 우리의 앞날은 어찌보면 더욱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대의 중심에 서 있기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붙들고 가야함을 잊지 마시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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