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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정명훈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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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리문답 제20문답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가 아담 안에서 잃어버린 상태로 멸망하도록 버려두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일부를 영생에 이르도록 선택하시고 은혜 언약을 세우사 그들을 죄와 비참의 상태에서 구원하시고 구원의 상태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위로가 되고 동시에 가장 놀라운 진리는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셨다.” 인간은 아담의 범죄로 인해 죄와 비참함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스스로 일어설 힘을 잃었고, 하나님께 나아갈 능력도, 의지도, 소망도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소요리문답 20문이 들려주는 놀라운 복음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찾아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인류가 하나님을 거부했지만, 하나님은 인류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셨습니다. 우리는 빛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어두움 속을 비추며 우리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먼저 오시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이유는 우리가 착해서도, 괜찮아서도, 하나님을 잘 찾았기 때문도 아닙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먼저 사랑’의 열매입니다. 에베소서 1장 4절은 말합니다.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 죄를 짓기도 전, 하나님을 알기도 전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향해 구원의 길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은혜 언약의 시작입니다. 죄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류를 두고 하나님은 두 가지 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대로 버려두는 길과 다시 살리는 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포기 대신 구원을 선택하셨습니다. 누군가를 포기하지 않는 것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사랑을 언약으로 확증하셨습니다. 은혜 언약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를 반드시 구원하겠다.” 사람은 약속을 깨지만, 하나님은 언약을 끝까지 이루시는 분입니다. 또한 은혜 언약의 중심은 ‘그리스도’입니다소요리문답 20문에 등장하는 ‘은혜 언약’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로 완성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시고,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오셨고, 성령은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단순히 한 종교의 창시자가 아니고, ‘우리의 언약 자체’이십니다. 우리는 행실 때문에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은혜 때문에 구원받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은 흔들리지 않습니다성도가 힘들어할 때 가장 많이 품는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정말 구원받은 것이 맞을까?” “내가 이렇게 부족한데 하나님이 나를 계속 붙들어 주실까?” 그러나 소요리문답 20문은 확실하게 말합니다. 구원은 사람의 손에 달려 있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에 달려 있다고. 우리는 넘어지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약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은혜 언약 아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의 삶에는 몇 가지 변화가 찾아옵니다. ① 구원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고,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죽으셨으니 구원은 흔들릴 수 없습니다. ② 내가 다른 사람을 품을 능력이 생깁니다.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은혜를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③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결코 실패하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인류를 절망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조차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길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은 언제나 “사람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 이야기”입니다. 성경의 모든 사건은 인간의 실패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오늘도 그 은혜 언약 아래 있는 우리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원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 가운데 충만하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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