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소식 | 정명훈 | 2022-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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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텀 방학을 통해 시드니 무지개교회 선교팀과 함께 지방 사역을 통해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안에 아이들과 원주민 가정안에 말씀과 기도를 잘 나누었습니다.
단기 선교팀과는 코로나이후 2년 만에 나누는 시간이라 기대와 감사함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팀들도 하나가 되어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에게 말씀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지방 네로진과 케탄링, 와이진 마을과 퍼스 주일 예배 사역을 나누는 동안 밝은 모습으로 저희에게 달려와 안아주는 아이들을 보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이렇게 웃으면서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는데 자주 만나지 못하고 말씀을 나누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와이진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엄마 스테이시는 “목사님, 자주 내려와 아이들을 만나 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했지요.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방황하기 쉬운 시기이기에 말씀과 기도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집습니다.
내년에는 지방 4곳( 네로진, 와이진, 코존업, 케탄링)을 주기적으로 다니며 말씀으로 아이들을 양육할수 있도록 돕는 일꾼들을 보내 주시길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함께 기도한 아기 노아가 제가 병원 심방한 다음 날 하나님 품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아기 노아의 죽음은 저희 모두에게 슬픈 소식이었습니다. 특별히 리언 할아버지의 슬픔은 그 누구보다 깊었기에 재대로 거동할 수도 없었지만 주일 날 교회에 오셔서 함께 하나님의 위로의 마음을 구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언 할아버지와 함께 병원에 찾아가 사랑하는 막내 딸의 손자를 보고 기뻐하시던 모습, 저를 딸에게 소개하면서 “목사님이 지난번 교통사고 났었던 로날드를 위해 기도해 주었는데 깨어났다.”며 딸에게 소망을 주고 함께 기도했던 시간이 생각납니다. 엄마 리타니도 건강이 좋지 안은 상태에 노아를 잃은 슬픔까지 겹쳐 병원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저희에게 치료의 능력을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처럼 아프고, 슬퍼하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하나님의 종이 되고 싶은데… 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다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합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그렇기에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기를 간구하며 십자가의 믿음 가운데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기를 잃은 리타니와 리언할아버지를 하나님께서 깊이 위로해 주옵시고, 많은 도움의 손길과 기도, 새 소망과 힘으로 함께 해 주시길 기도 부탁 드립니다.
* 방학을 통해 키즈클럽과 1박2일의 청소년 캠프를 가졌습니다. 키즈클럽 시간에는 실내 놀이터에서 신나게 시간을 보내고 식사를 나누며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청소년 캠프는 교단 교회인 다니엘라 교회에서 함께 숙식하면서 즐거운 시간와 추억을 만들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방학을 통해 엄마 휘트니 자매를 보기 위해 칼라카바디 마을에 찾아온 아들 보우와 조카 벤틀리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릴적에는 교회오는 것을 좋아했던 보우였는데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방황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는 것은 아이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점심을 함께 나누며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기도가 많이 필요한 자녀이기에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마약으로 인해 방황하는 엄마 휘트니와 아들 보우와 조카 벤틀리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함께 하시며 시험에 들지 않도록 악에서 구원해 주시길 기도 부탁 드립니다.
* 퍼스 예수전도단팀과 칼라카바디마을 청소와 주일 예배를 함께 나누게 되었습니다. 나라와 언어는 다르지만 젊은 청년들이 주님을 알기를 힘쓰는 모습과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려는 모습은 저희 원주민들에게도 큰 도전과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참 신실하시며 위대하십니다. 우리의 생각과 믿음을 뛰어 넘으시는 분이십니다. 네로진 마을 회관을 방문했을때 그 누구에게 알리지 않았는데 소피 할머니와 메이블(mabel)이 제 차를 보고 먼저 찾아 왔습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소피 할머니는 항상 무뚝뚝한 분이십니다. 딸 결혼을 도와주었을 때도 고맙다는 말보다는 음식을 준비했느냐! 무엇을 준비했느냐?를 묻거나, 집에 방문해도 늘 대답없이 무뚝뚝한 표정으로 계시는 분이셨는데 그런 소피 할머니께서 저를 먼저 찾아와 말을 걸었습니다. 저희가 결혼을 도와준 할머니의 딸 로나타가 엄마, 아빠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를 부탁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깊습니다. 어머니와 딸과 손주들이 퍼스에 있는 한 원주민 교회에 방문하여 예배에 참석했었고, 그날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다시 한번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신 성령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는 꼭 저축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기도가 쌓이게 되면 꼭 응답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소피 할머니는 네로진에서 예배를 시작하면 참석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믿음의 여정을 성령님과 함께 잘 동행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네로진 마을의 원주민 회관(예배장소)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10여년 동안 선교팀과 함께 방학 때마다 성경학교를 열어 복음을 나누었던 곳입니다. 많은 청년들과 학생들이 주님을 만났던 은혜의 장소입니다. 네로진 마을 카운셀(정부기관)에서 물과 전기세, 카운셀비가 10년 동안 밀려 있어서 건물을 팔려고 합니다. 정부 카운셀 직원을 만나 계속 건물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려 합니다. 지혜와 용기를 더해 주시며 선교의 문을 열어 주셔서 네로진에서 지속적으로 복음 전할 수 있도록 뜨거운 기도 부탁드립니다.
* 더들리 형제와 두 딸 에밀리(7살), 엘라(6살)가 이사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어머니가 살고 있는 마을 근처에 살고 싶어서 정부집을 신청하였는데 새로 건축된 새집으로 입주하게 되어 모두가 행복해 했습니다. 이사를 도와주면서 더들리 형제와 에밀리와 엘라가 다시 말씀안에 자라기를 기도했습니다. 에밀리아와 엘라는 엄마를 닯아 완전히 백인처럼 생겼습니다. 엄마가 마약으로 아이들의 양육이 어렵게 되어 더들리 형제가 혼자서 어린 딸들을 양육하고 있어지만 아빠 혼자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게 생각될 때도 있지만 이제 가족들의 도움안에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또한, 믿음 안에 성장하는 예수님의 딸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달린 아주머니가 록클리지 교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아들 장례식 후에 믿음의 삶을 시작해야 겠다는 마음을 주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아들의 자살로 깊은 슬픔안에 계시지만 말씀과 성도의 사랑안에 하나님의 평강을 찾고 회복하는 아주머니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백인 부루스 형제와 쉐인 형제가 지난 주 록클리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특별히 브루스 형제의 간증을 들어보니 그의 삶 역시 원주민과 비슷하게 마약 중독과 자살시도, 마약판매등 많은 역경의 시간들을 보내고 겪었지만 주님을 만난 후 복음을 전하고 싶어합니다. 교회 가까이에 살아서 성경 공부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부루스 형제가 그리스도안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 믿고 온전한 순종과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카일이 예수전도단 10월 DTS 훈련에 참석하길 원했지만 준비가 부족하여 1월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귀한 영혼이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살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또한, 카일이 시험에 들지 않고 잘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을 부어 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중보기도제목> 1. 내년에는 지방 4곳( 네로진, 와이진, 코존업, 케탄링)을 주기적으로 다니며 말씀으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일꾼들을 보내 주시길
2. 네로진 마을 회관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잘 알 수 있도록 하시고, 저에게도 지혜와 용기를 더해 주셔서 정부기관과 대화를 잘 나누며, 선교의 문을 열어 주셔서 네로진에서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3. 아기를 잃은 리타니와 리언할아버지를 하나님께서 깊이 위로해 주옵시고, 많은 도움의 손길과 기도가운데 새 소망으로 함께 해 주시길
4. 마약으로 인해 방황하는 엄마 휘트니와 아들 보우와 조카 벤틀리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함께 하시며 시험에 들지 않도록 악에서 구원해 주시길
5. 소피 할머니께서 믿음의 여정을 성령님과 함께 잘 동행할 수 있도록
6. 에밀리아와 엘라가 더 행복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또한 아빠 더들리 형제가 주님을 만나고, 가정 모두 믿음 안에 성장하는 예수님의 아빠와 딸들이 될 수 있도록
7. 달린 아주머니가 아들을 잃은 깊은 슬픔안에 계시지만 말씀과 성도의 사랑안에 하나님의 평강을 찾고 회복하는 아주머니가 될 수 있도록
8. 카일이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살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시험에 들지않고 잘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을 부어 주시길
9. 브루스 형제가 그리스도안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믿고 온전한 순종과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10.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는 삶과 믿음 가운데 살아가며, 해야 할 많은 사역 가운데에도 분주하지 않고 주님과 깊은 관계안에서 안식과 평강을 누릴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임마누엘 허유신 김미숙 선교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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