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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잘되기를 원하십니까? 정명훈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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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 잘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잘 되어야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일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본인보다 더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부모입니다. 부모는 자기 자녀를 향해서 자녀들은 나보다 더 잘되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님 역시 목회자이시고,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저를 위해 기도하는 기도제목이 바로 당신보다 더 큰 목회자가 되는 것이라는 거죠. 이처럼 우리는 자녀들이 잘 되는 것을 너나할 것 없이 다 소원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주어야 잘 되게 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는 가문의 명예를 물려주고, 재산을 물려주고 싶어하는 것이 이 세상의 원리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의사 가문은 의사의 대를 잇고, 판사를 위시한 법조계의 가문은 법조계의 대를 잇고 대기업 로얄 패밀리는 그들의 기업을 잇고 등등으로 그들의 가문을 잇기 위해 각종 혜택을 그들만의 리그 안에서 누리고 있으며, 이를 위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품앗이 형태 등으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있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물려주었다고 해서 자녀들이 다 잘 되나요?그렇지 않습니다. 재산을 물려주고, 기업을 물려주고 한다고 해서 자녀들이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명예를 물려준다고 말하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그 자식이 명예를 유지할 수도 없습니다. 세상의 것은 늘 변하기에 세상의 것을 통해서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스러운 도박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죠. 이 세상의 것은 주식과도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등락이 반복되고 최고치를 쳐서 환호성을 울렸다 가도 어느 순간에 휴지조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이 주식이듯이 이 세상의 것을 통해서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불확실성에 베팅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지난 코로나19나, 현재 중동전쟁의 이슈 등의 변수 때문에 폭락한 것들이 바로 우리가 잘 되기를 바라고 물려주었던 것들 아닙니까? 재물이나 명예나 건강이나 이 모든 것들은 한 순간에 이렇게 무너질 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자녀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면 세상의 어떠한 여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분명하고 확실한 것을 물려주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성경은 자녀들을 잘되게 하려면 부모가 자녀들을 말씀으로 잘 교훈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교훈, 어렸을 때나 나이가 들어서나 죽을 때도 변함이 없는 진리인 말씀, 이것을 유산으로 자녀들에게 물려줄 때 그 자녀가 잘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면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양육을 하셔서 진정 다음 세대를 이끌 영적 사회적 거장들로 키우는데 집중하는 영적 부모들이 다 되시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마땅히 걸어야 할 그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라. 그러면 늙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않는다.”(잠 22장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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