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중보기도 요청
- 정명훈 2023.2.18 조회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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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한 가지 중보를 요청 드립니다.
저희가 내일 목요일 새벽 (16일), 이번 마다 홍수 피해 지역중 아주 심한 곳인 무룬다바(Morondava)지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두 교회에서 이번 마다 홍수로 어려움 당하신 분들을 위한 비상 지원금을 보내주셔서 현장엘 직접 방문해 지역 교회들을 통해 지원금을 전달하기 위합입니다.
지원금을 마다 현지 송금 시스템을 통해 무룬다바 사역자들에게 전달할까 어떻게 할까를 많이 고민하다가 지원금이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저희가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게 마음이 놓여 이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무룬다바 현지인 사역자는 저희가 이번에 파트너쉽으로 함께 동역하기로 한 UGBM (마다 대학생 선교회)을 통해 소개 받았습니다.
무룬다바는 마다의 바오밥 나무로 유명한, 이곳 안시라베에서 약 600Km 가량 되는 거리에 있는 마다 서부 끝 바닷가의 도시입니다. 약 3년 전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도시와 마을이 초토화 되다시피 해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떠났다는데 이번에는 태풍과 홍수로 집과 농지의 피해가 극심해 사람들이 엄청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그 곳 현지 UGBM 사역자를 통해 10여개의 현지 교회 지도자들 (교회 당 2-3명씩, 교회 컴미티 멤버들)을 불렀고 금요일 날 오전에 그 분들을 함께 만나 지원금을 교회 상황별로 적절히 나누어 서명과 함께 각 교회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그 분들은 자기 교회엘 돌아가 자기 성도들 중 극심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선출해 적절한 형태(집 수리, 음식, 돈..)로 돕기로 했습니다.
현재 무룬다바까지 길이 많이 깨져 있고 상태가 좋질 않아 자동차로 약 13~15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 자동차 4x4 (4륜구동)를 빌려서 방문하는데 오가는 길 중간에서 어려운 일 당하지 않도록, 전달하는 지원금이 도움을 꼭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제대로 전달 되도록, 아버지께로 부터 오는 사랑의 힘이 그 분들께 큰 용기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내일 목요일에 무른다바엘 내려가고 금요일 오전에 교회들과의 만남, 오후에 비 피해를 당한 집들 10여곳과 피해 현장들을 방문하고 토요일 새벽에 다시 안시라베로 돌아옵니다.
다음 주에는 수도 타나엘 올라가 꿈의 학교/초등학교와 아버지의 집/탁아소 학부모 미팅과 학교의 일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중보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그리고 특별히 지원금을 보내 주신 두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무룬다바 (구글 맵)
https://goo.gl/maps/zqbRnEbU5judSm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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