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기쁨이 넘치는 교회

전체 메뉴 바로가기 로그인 바로가기

QT 나눔

이전 페이지 이동 홈 화면 바로가기
다시 세상으로
정명훈 2020.1.10 조회 52

[성경본문] 창세기8 : 1 - 22 | 개역개정

  •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 4.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 5.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 6.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 7.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 8.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 하매
  • 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 10.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 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 12.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 13.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 14.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 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 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 17.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 18.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그 며느리들과 함께 나왔고
  • 19.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 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 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20절을 보면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를 드렸다. 이는 인생의 제 일 본분이 무엇인지 잘 교훈해 준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며 이 세상을 당신의 뜻대로 통치하시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사실 노아는 방주에서 나오면서 참으로 할 일이 많았을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홍수로 인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게 된 세상에서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만사를 제쳐 두고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헌신과 사죄의 제단부터 쌓은 것이다. 이것은 그가 지난 날 홍수 사건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설정만이 만사 해결의 첩경이요 열쇠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즉 그는 대홍수 사건을 통해 인간의 생사 화복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음과 그러한 하나님을 떠나서는 인간의 어떠한 노력이나 수고도 허무만 남긴다는 진리를 뼈저리게 깨닫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설정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던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도 세상 그 어떤 일보다도 먼저 인생의 생사 화복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 설정에 힘써야 한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설정 없이 하는 일은 다 허무할 뿐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설정하고 있는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설정 없이 여러분 자신의 일에 더 열중하고 있지는 않는가? 기억하라.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이 세상을 당신의 뜻대로 이끌어 가시는 절대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세우시지 않으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지키는 자의 경성함이 허사라는 사실을(127:1). 인생의 모든 일은 오직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서만 의미가 있고 또한 형통할 수 있다.

 

결국 노아의 제사는 하나님의 공의를 긍휼과 자비로 바꾸어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을 세상 끝으로 유보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참된 제사는 하나님의 진노까지도 사랑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 그러한 참된 제사의 최고의 모범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제사이다. 주님께서는 자신을 희생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구원으로 바꾸게 하셨다. 우리 또한 이러한 그리스도의 모범을 좇아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림으로써(12:1)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입는 자들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기도)

 

하나님. 우리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떠하냐에 따라 그 결과가 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의 역사가 이 사실을 우리에게 얼마나 분명하고도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절망을 희망으로 저주를 축복으로 영벌을 영생으로 바꾸는 길임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워가는데 집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 0
상단으로